김응구⁄ 2022.09.07 10:54:28
하이트진로가 1.9ℓ짜리 대용량 ‘청정라거-테라’ 페트 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로써 기존 1ℓ·1.6ℓ 제품과 함께 모두 세 가지의 대용량 페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 소비자조사를 거쳐 1.6ℓ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소비자에 맞춘 최적의 용량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고물가 시대임을 감안해 용량은 키웠지만 출고가는 인하해(1.0ℓ의 ㎖당 단가 대비) 가성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페트 규격 역시 기존의 익숙한 그립감을 유지하고자 1.6ℓ 제품의 지름을 그대로 유지한 채 높이만 조금 확장했다.
신규 페트는 7일 출고를 시작으로 전국 대형마트·슈퍼마켓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소비자의 작은 니즈에도 귀 기울이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노력의 결과로 이번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용량으로 가정 채널을 계속해서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