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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내 택배 배송은 어떻게?

CU ‘CU끼리 택배’, GS25 ‘반값택배’ 등 편의점 택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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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09.09 07:59:21

고객이 CU에서 CU끼리 택배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추석 연휴에 특히 편의점 택배가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 ‘CU끼리 택배’를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신청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두 편의점 모두 명절 연휴 기간 특수를 누려왔다. CU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명절(설, 추석) 연휴 CU끼리 택배의 전주 동기간 대비 이용 건수의 신장률을 보면, 2020년 125.3%, 2021년 194.5%로 수요가 몰렸으며 올해 설에도 231.7% 신장폭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의 CU끼리 택배의 이용 건수는 전년 추석과 비교해 40배 늘기도 했다.

GS25 또한 지난해 추석 기간(9월 18~22일) 반값택배 주문 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년 추석 기간(9월 30일~10월 4일) 대비 257%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일반 택배가 일시 중지되는 가운데 휴무 없이 운영하는 편의점 택배가 그 공백을 메운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들은 물류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일요일을 포함한 휴일에도 택배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GS25에서 점원에게 접수한 반값택배를 건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편의점 업계는 올해 추석에도 가족 및 친지, 지인들에게 뒤늦은 선물을 보내기 위해 연휴 기간 이용이 가능한 택배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추석에도 일반 택배는 연휴 전인 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접수를 마감하고, 연휴 이후인 13일부터 재개한다. 반면, CU끼리 택배는 연휴 기간 상시 택배를 접수할 수 있으며 공휴일인 추석 당일과 일요일 이틀을 제외하고 정상 배송된다.

CU끼리 택배의 배송 소요일은 최소 2일, 평균 3~4일로, 명절 연휴에도 택배의 발송과 수취가 가능하다. 배송 비용은 500g 이하 기준 1600원, 1kg 이하 1800원, 5kg 이하 2400원이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장동원 MD는 “CU끼리 택배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편의를 도우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니즈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25의 반값 택배는 택배 수거 후 상품 수령까지 평균 1일에서 3일이 소요되나, 일반 택배가 휴업하는 기간 발송이 가능해 보다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가격은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5kg) 2300원이다.

전병준 GS25 서비스기획팀 MD(매니저)는 “연중무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GS25의 반값택배는 일반택배 휴업 기간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며, 올해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값택배는 자체 물류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잦은 배송으로 인한 탄소 배출도 절감시킬 수 있어 친환경 실천도 함께 동참하는 배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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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CU  GS25  택배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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