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지난 7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사회복지대회’에서 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한 DL건설은 이 대회에서 자원봉사와 후원금·후원성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DL건설은 먼저 인천쪽방상담소와 함께 ‘쪽방촌’ 거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9년 연탄 나눔행사를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는 지원 품목을 김장김치로 변경했다. 지난해에는 중구·동구·계양구 내 취약계층 전체 320세대와 폐지 수거 노인 30세대에 김장김치를 10㎏씩 전달했다.
2019년부터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원과 함께 쪽방촌 전기시설물 공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기안전검사 시 ‘부적합’ 판정을 받았음에도 생계가 어려워 이를 해결하지 못한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전기기술사를 섭외해 보수하기도 했다.
인천광역시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화재 취약세대 1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확산 소화기, 가스 누출 차단기 등의 구매비용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2008년부터는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하늘고운 주간보호센터’에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급여 일부 기부)와 회사 출연으로 조성한 기금을 매월 정기 후원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인천광역시와 지역주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DL건설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하는 건설사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사회복지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인천사회복지사협회·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대회에선 매년 발굴한 사회복지유공자를 포상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