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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교통안전공단,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협력 MOU 체결

관련 제도 구축·개선·지원,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협력 등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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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09.14 17:24:06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4일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4일 오후 3시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조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인프라 설계‧시공과 배터리 충전기술, 도심형 항공기 관련 기체 개발 등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안전관리와 산업지원 노하우를 갖고 있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사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번 협약의 세부 내용에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관련 제도 구축·개선·지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관련 공동연구 및 자문 △모빌리티 인프라 관련 기술검토 및 자문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협력 △정부 정책 관련 조사·연구, 인력양성, 행사교류 등이 담겼다. 버티포트(Vertiport)는 UAM의 이·착륙시설로 지상·공중 이동수단을 연결해주는 터미널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위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아스트로엑스·휴맥스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아스트로엑스는 UAM 비행 기체 개발을 담당하고, 휴맥스모빌리티는 비행 기체 배터리 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대우건설은 도심항공모빌리티의 공항 역할인 버티포트 설계와 시공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도로‧철도‧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서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드론 신고·자격·교육·사용사업 관리 등 드론 종합 안전관리 △드론·UAM 관련 법률 연구 및 제정 지원 △K-UAM 핵심기술개발사업 기획 △UAM 관련 제도·정책 연구 △드론·UAM 관련 안전관리 및 산업 활성화 지원 등 드론·UAM 분야 정부 정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약 참여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도심항공교통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대우건설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다수의 교통 인프라 공사에서 협업한 인연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위해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향후 의미 있는 결실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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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대우건설  한국교통안전공단  도심항공교통  K-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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