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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6~18일 3일간 청년축제 ‘청년, 예술과 걷다’ 개최

올해 처음 열려… 청년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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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09.15 17:31:07

서울 노원구가 16일부터 18일까지 청년 축제 ‘청년, 예술과 걷다’를 개최한다.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의 날’을 맞아 16일부터 청년 축제 ‘청년, 예술과 걷다’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지역 청년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청년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노원구는 청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청년축제기획단’ 구성원을 모집하고, 축제의 주제와 운영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기획단은 청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리단길’ 일대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축제를 열기로 결정하고, 청년아지트부터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까지 800미터 구간에 다양한 부스와 부대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청년아지트(공릉행복주택)에선 축제의 대표 행사인 ‘LOLOLO(너와나의노원) 아트페어’를 진행한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트페어를 축제에 접목했으며, 노원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여기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을 모집했다.

아트페어에선 회화·판화·사진·조각 등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100여 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판매대금이나 수수료 없이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 잔디광장에선 17일 오후 4시부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잔디밭 위에 캠핑 매트를 배치하고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해 청년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1부에선 노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아티스트인 에이런 컴퍼니,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리온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2부에선 아스트랄 스웨기, 고야, 박소은 등 래퍼와 인디밴드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노원구는 대형 조형물과 포토존, 각양각색의 부스를 마련한다. 이 부스에는 노원청년가게, 공릉동 도깨비시장,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청년시설 ‘오랑’ 등이 참여한다.

가죽·라탄 공예를 비롯한 일곱 가지 일일 체험교실,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홍보 이벤트, 다양한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전체 인구의 28%가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청년들을 하나로 모을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과 욕구를 구정(區政)에 반영하도록 좀 더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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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노원구  노원청년축제  아트페어  오승록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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