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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커미션 : 세실리아 비쿠냐 : Brain Forest Quipu'展

현대자동차·테이트 미술관 일곱 번째 파트너십, 내년 4월 16일까지 영국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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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2.10.11 16:14:02

'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 Brain Forest Quipu' 전시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 Brain Forest Quipu>전(展)이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개최된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매년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 2016년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2017년 수퍼플렉스(SUPERFLEX),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Tania Bruguera), 2019년 카라 워커(Kara Walker), 2021년 아니카 이(Anicka Yi)에 이어 예술가 세실리아 비쿠냐(Cecilia Vicuña, 1948년 칠레 산티아고 출생)가 이번 일곱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현대 커미션 Brain Forest Quipu'展의 작가 세실리아 비쿠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자연 재료와 전통 직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텍스타일(textile) 조형 예술 및 대형 설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예술가이자 시인 세실리야 비쿠냐는 공동체, 생태계, 환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쟁점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세실리야 비쿠냐가 준비한 이번 전시는 산림 파괴와 기후변화에 따른 토착인 피해에 대한 일종의 애도를 표현했다.

특히, 여러 형태와 색상으로 매듭지어진 끈을 이용해 의사소통한 고대 안데스 지역의 언어 체계 ‘키푸(Quipu, 안데스 산맥 일대에서 사용한 결승문자로 여러 색과 굵기의 끈으로 매듭을 묶어 의미를 부여해 의사소통에 활용)’와 작가가 주목한 다양한 토착 역사와 문화, 환경 문제를 조명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 천장에 설치된 길이 27m의 조형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전시는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 천장 양 끝에 설치한 길이 27m의 조형물과 오디오 및 디지털 작품으로 구성됐다.

각 조형물 내부의 스피커를 통해 전시장 안에 흐르는 오디오 작품 ‘사운드 키푸(Sound Quipu)’는 콜롬비아 작곡가 리카르도 갈로(Ricardo Gallo)와 협업한 것으로 토착인들의 전통 음악, 즉흥 연주, 현장에서 녹음한 숲의 소리 등을 한데 모았다.

(왼쪽부터) 테이트 모던 관장 프란시스 모리스, 현대 커미션 작가 세실리아 비쿠냐,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와 함께 전시장 내 스크린과 테이트 미술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토착인 사회 활동가들의 영상을 송출하는 작품인 ‘디지털 키푸(Digital Quipu)’를 통해 사운드와 디지털 요소가 더해진 전시를 완성했다.


테이트 미술관과는 현대 커미션과 별도로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Hyundai Tate Research Centre: Transnational)’을 통해 전 세계 문화·예술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술, 문화,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전 지구적 관점의 연구와 협업을 2025년까지 진행한다.

한편,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등 글로벌 뮤지엄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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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영국 테이트 미술관  현대 커미션  세실리아 비쿠냐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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