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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꿈을 촬영해드려요” 취약계층 10가구에 가족사진 선물

액자와 앨범으로 제작·제공… 9~10월 세 차례로 나눠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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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14 10:38:56

서울 중구가 취약계층 10가구를 위해 가족사진을 촬영해줬다. 사진=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취약계층에게 ‘가족사진’이란 큰 선물을 안겨줬다.

앞서 중구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가족사진을 찍기 어려운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10가구를 선정했다. 촬영한 사진은 액자와 앨범으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가족사진 촬영은 중구와 중구교육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선정 시에는 평소 사례관리(취약계층 가족의 사회적 기능 회복을 돕는 실천방법)가 필요한 취약계층 가운데 초등학교 졸업예정자가 있는 가정을 우선 배려했다. 사춘기에 막 접어든 아이들과 부모 사이에 유대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중구는 10가구와 충분한 소통을 거친 후 가족의 욕구 내지는 여건을 고려해 사진마다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

더불어 가족의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도 지원했다. 촬영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로 나눠 중구교육지원센터(이로움) 강의실과 야외잔디밭에서 이뤄졌다.

이번 촬영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멋진 사진을 찍을 생각에 오랜만에 설렜고, 준비하는 모든 순간이 다 추억이 됐다”며 “가족들과 앨범을 펼쳐보며 함께 나눌 이야기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가족사진  취약계층  중구교육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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