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2.10.21 11:23:51
아이오닉 5가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SUV’에 오르며 전기차 최초의 수상 모델이자, 현대차 사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SUV’ (MotorTrend’s 2023 SUV of the Year award)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25개의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으며 아이오닉 5는 이들 경쟁차를 물리치고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모터트렌드는 화려한 외관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배터리, 뛰어난 가치,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아이오닉 5의 올해의 SUV 선정 이유로 밝혔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적용된 아이오닉 5는 3,000mm의 휠베이스에 기반한 넓은 실내공간, 18분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모터트렌드 에드워드 로 편집장은 “모터트렌드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SUV 후보 차종 대부분이 전동화 차량이었는데 이는 미래지향적인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뛰어난 항속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 인간 중심의 편의 사양을 갖춘 아이오닉 5는 우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