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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 러버덕부터 페스티벌까지…핼러윈 제대로 즐기려면 유통업계 이벤트 노려라!

롯데·신세계, ‘슈퍼 핼러윈’ 테마 및 팝업 스토어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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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0.26 10:00:16

핼러윈 콘셉트의 러버덕인 ‘해골덕’(왼쪽)과 ‘고스트덕’이 롯데월드타워에 설치된 모습. 사진=롯데물산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관련 이벤트, 페스티벌 등으로 시끌벅적하다.

롯데는 슈퍼스타로 떠오른 ‘러버덕’의 핼러윈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즐거움을 세계에 퍼트리다’는 슬로건을 지닌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손에서 탄생했다.

2014년 잠실 석촌호수에서 국내 첫 전시 이후 8년 만에 다시 돌아왔는데, 올해엔 친구들도 데려왔다. 온몸이 형형색색 화려한 레인보우덕을 비롯해 10월 핼러윈 시즌을 맞아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을 롯데월드타워·몰에서 만날 수 있다. 인근 5곳에 설치됐으며, 약 1.4m 크기다.

호프만 작가는 “러버덕의 핼러윈 버전은 석촌호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러버덕이 전시되는 시기가 핼러윈 시기와 맞물리며 새로운 콘셉트의 러버덕 친구들이 나타났다”며 “호수에 떠 있는 거대한 러버덕과 함께 이 작은 러버덕 친구들까지 찾아본다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핼러윈데이 관련 소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롯데백화점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국의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함께 ‘슈퍼 핼러윈’ 테마의 비주얼을 제작하고, 백화점 외벽뿐만 아니라 식품관, 출입문, 디스플레이 존 등을 꾸며 백화점 곳곳에서 핼러윈 파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다양한 퍼레이드와 공연 이벤트를 선보인다. 핼러윈 팝업스토어에서는 ‘위니비니’와 ‘러쉬’가 참여해 핼러윈 젤리와 초콜릿부터 호박 바구니, 배쓰밤 등 핼러윈 테마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판매 직원들도 핼러윈 코스튬과 마스크를 착용해 핼러윈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존을 구성하고 ‘벌룬놀이터’, ‘포토박스’ 등을 운영한다.

아이들을 위한 핼러윈 이벤트도 준비했다. 백화점 전점 키즈관을 핼러윈 테마로 연출하고 주요 점포에서는 아동 고객을 위한 핼러윈 이벤트(21~31일)를 선보인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핼러윈 데이는 MZ세대 고객과 어린 고객에게 새로운 놀이 문화로 받아들여지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주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며 “핼러윈 테마의 다양한 이벤트뿐만 아니라 상품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호박바구니 인형, 아동 망토, 핼로윈 패턴망토 등 핼러윈 홈파티를 준비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그룹도 핼러윈 관련 이벤트를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호박바구니 인형, 아동 망토, 핼로윈 패턴망토 등 핼러윈 홈파티를 준비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팝업은 핼러윈 시즌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에버랜드와 협업, 에버랜드에 만나볼 수 있었던 상품을 백화점에서 소개한다.

스타필드는 핼러윈을 맞아 점포별로 고객 특성을 특화한 핼러윈 콘텐츠를 선보인다. 유아동 가족이 많이 방문하는 스타필드 고양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브랜드와 협업, ‘오레오 핼러윈’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스타필드 고양 ‘오레오 핼러윈’ 행사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는 유령의 집과 좀비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담은 ‘핼러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안성은 31일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핼러윈 추억을 만들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펫 핼러윈’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31일까지 쿠키 브랜드 ‘오레오’와 함께 팝업 스토어, 유령의 집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레오 핼러윈’ 행사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29일 23시부터 30일 2시까지 MZ세대를 위한 도심 속 좀비 추격 레이스 ‘2022 좀비런 서울’을 진행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핼러윈 데이는 MZ세대와 어린이 고객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맞는 핼러윈 시즌인 만큼 고객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으니, 스타필드에서 웃음 가득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핼러윈 관련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CJ ENM의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손잡고 다양한 핼러윈 제품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SPC 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호박머리 아이콘을 활용한 ‘잭오랜턴 필드’를 포함한 ‘할로윈 도넛’ 4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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