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중랑구보건소가 제21회 보건교육경연대회에서 보건교육 프로그램 부문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보건교육 프로그램과 우수사례 두 가지 부문에 대한 1차 서면 심사를 거친 후 부문별로 2차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시 대표로 참석한 중랑구보건소는 주민 건강리더 교육을 시연하고 보건교육 프로그램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민 건강리더는 구가 2020년부터 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어르신 맞춤형 건강웰니스 사업의 일환으로, 의사소통 교육과 영양 및 운동, 안전교육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 50세 이상의 시니어 리더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소지역 어르신들의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건강 관리와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 건강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어르신 맞춤형 건강웰니스 사업은 기존 찾동 방문 건강 관리 사업에 건강 증진 사업을 접목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목표로 실시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어르신 맞춤형 건강웰니스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교육을 실천하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교육경연대회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대한간호협회와 보건간호사회가 주관해 전국 지자체 보건 간호사들의 보건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