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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수주 눈앞

27일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 예방 후 낙찰의향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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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27 17:56:58

앞줄 왼쪽부터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알리 모하메드 마가시 주한나이지리아 대사,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정원주 부회장, 티미프레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나이지리아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카두나(Kaduna)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관련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이날 대우건설 측에선 그룹 정원주 부회장, 백정완 사장,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 나이지리아 측에선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 티미프레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 멜레 키야리 NNPC사 그룹 CEO 등이 참석했다.

카두나 정유시설은 1983년 일본 치요다가 준공한 11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으로, 수도인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있다. 대우건설 실무진은 현지에서 경영진과 면담한 후 올해 말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공사금액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보수공사는 대우건설이 수의계약 형태로 수주해 단독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까지 최종 계약 협상을 통해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발주처는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 NNPC사의 자회사인 KRPC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정유시설 노후화로 인한 낮은 가동률로 연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관련 시설의 개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은 지난 6월 4억9232만 달러(한화 약 6404억 원) 규모의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은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40년 넘는 우호 관계 속에서 대우건설이 오래전부터 LNG 등 에너지 분야에 주도적으로 진출한 것을 매우 인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1970년대에 에너지자원부 장관을 역임했기에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고, 특히 대우건설이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 네 개와 수주 추진 중인 사업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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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카두나  무함마두 대통령  정원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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