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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CCTV 여기 있어요!’ LED 안내판 설치 확대

CCTV·비상벨 눈에 잘 띄도록… 올 연말까지 269곳에 4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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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02 13:58:45

비상벨 LED 안내판 점등 모습.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이 작동 중임을 알려주는 ‘CCTV LED 안내판’을 설치한다.

2일 관악구에 따르면 관내에는 1627곳에 모두 5371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그중 비상벨은 1116곳에 설치돼있다. 비상벨은 관악구 스마트관제센터와 연결돼있어, 위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상주 관제요원이 112에 신고하고, 이어 경찰관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CCTV나 비상벨이 야간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점을 보완하고자 LED(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CCTV LED 안내판’을 설치한 것”이라며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에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토킹 범죄 예방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ED 안내판은 범행 기회를 심리·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인 ‘셉테드(CPTED)’를 적용한 것으로, ‘CCTV 작동 중’ 안내 문구가 평상시에는 노랑, 위급 시에는 빨강 등 두 가지 색으로 점멸된다.

관악구는 올 12월까지 서울관악경찰서가 지정한 주거 안심구역, 여성안심 귀갓길, 어린이보호구역 등 269곳을 선정해, 이곳 CCTV와 비상벨에 LED 안내판 42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LED 안내판 설치가 효과가 있는 만큼 디자인과 장소 선정에 구민 의견을 반영해 ‘CCTV LED 안내판’ 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박준희구청장  CCTV  비상벨  LED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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