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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특별전’에 출품됐던 ‘아기 로봇’, 케이옥션 11월 경매에 나온다

김환기·박서보·유영국 작품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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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1.14 10:10:45

백남준의 ‘아기 로봇 1’(왼쪽), ‘아기 로봇 2’ 작품 이미지. 사진=케이옥션

케이옥션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1월 경매를 연다. 총 104점, 약 102억 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한국의 서정성을 본질적 조형 언어를 통해 절제된 구도와 색감으로 심도 있게 완성한 김환기의 1965년 뉴욕시대 작품 ‘북서풍 30-VIII-65’, 한국 근대사를 빛낸 국민화가 박수근의 ‘귀가’, 그리고 추상 미학의 절정을 보여주는 유영국의 1975년 작 ‘워크(Work)’가 대표작으로 경매에 오른다.

특히 눈에 띄는 출품작은 백남준의 작품 ‘아기 로봇 1’과 ‘아기 로봇 2’로, 이 두 작품은 스페인 아르코 2007 행사의 하나로 열렸던 백남준 특별전에 출품된 이력이 있다.

이어 윤형근과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하종현 같은 거장들의 작품과 이들을 잇는 이건용, 이강소, 이배, 전광영의 작품, 그리고 하태임, 정영주, 우국원, 옥승철의 작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김환기의 1965년 뉴욕시대 작품 ‘북서풍 30-VIII-65’ 작품 이미지. 사진=케이옥션

해외 부문에서는 조지 콘도의 작품 ‘더 디파처(The Departure)’와 ‘디 어라이벌(The Arrival)’,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 3점,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3점과 함께 데이비드 호크니, 멜 보크너, 에드가 플랜스, 제임스 진, 타케루 아마노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는 운보 김기창의 ‘청산한일’, ‘한정’, ‘우물터’, 청전 이상범의 ‘하경산수’, 의재 허백련의 ‘사계산수’ 등 회화 작품과 ‘드므’, ‘전주장’ 같은 공예품, 그리고 ‘분청사기철화초화문장’, ‘백자병’ 등이 출품된다.

경매 출품작은 12일부터 경매가 열리는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무료이며, 프리뷰 기간 중은 무휴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그리고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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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백남준  김환기  박서보  유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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