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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 음악극으로 무대 오른다

음악극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다음달 2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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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1.15 11:55:40

음악극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 포스터. 사진=탑스테이지

클래식 공연 기획사 탑스테이지가 다음달 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악가 손혜수, 양준모 주역의 음악극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를 선보인다.

탑스테이지 측은 “주로 독창가수와 피아노 반주로만 접하던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나그네’를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챔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가수들의 연기를 더해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 한 편의 뮤직 드라마(음악극)으로 재창조 해냈다”며 “관객은 슈베르트의 예술 세계를 한층 더 심오하게 특별한 연출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극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에서 요나스 역을 맡은 베이스 손혜수는 베를린 국립음대와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졸업했고, 2000년 마르세이유 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모차르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후 독일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비스바덴, 뉘른베르크 국립극장의 전속 솔리스트로 1000회 이상의 오페라 주역을 맡아 활동했으며, 현재 강남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레오 역의 바리톤 양준모는 뮌헨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2007년 SWR방송국 주최 데뷔 콩쿠르 1위, 2006년 독일 뮌헨 ARD 국제콩쿠르 성악오페라부문 1위, 청중상 수상 기록이 있다. 독일 뉘르베르크 오페르극장, 뤼벡 오페르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해 온 성악가로, 현재 연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막달레나 역의 배우 이산하는 독일 함부르크 존노이마이어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슈투트가르트 존 크랑코 발레학교에서 수학한뒤 유니버셜발레단,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재학 중이다.

마더 역의 안인모는 미국 워싱턴 D.C. 가톨릭대학교 피아노 연주 박사(D.M.A) 졸업했고, 이화여자대학교 및 대학원,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 연구가로, ‘클래식이 알고싶다’를 여러 다양한 매체에서 방송중이다

탑스테이지 측은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는 정말 유명하지만, 겨울나그네가 누구인지에 대해 물어본다면 생각을 하게 된다. 당대 독일의 대문호인 괴테와 비견되는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인 뷜헴름 뮐러, 그는 시의 소재를 중류 이하의 계층, 서민들의 생활과 문화에서 소재를 찾아 그들의 삶을 시로 표현했다”며 “음악극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에서는 겨울나그네를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목수로 설정해봤다. 평범함 한남자의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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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스테이지  예술의전당  슈베르트와 겨울나그네  음악극  양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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