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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직원에게 "고강도 근무 수용 아니면 퇴사" 통보

NO라고 응답 시 퇴사 처리... 최근 머스크에 반기 드는 직원들 줄줄이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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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2.11.17 11:00:17

일론 머스크 CG.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10월 초 트위터 직원 3700명을 해고한 후 남아있는 직원들에 대해 다시 고강도 업무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 16일 트위터 직원들에게 장시간 근무가 싫다면 떠나라는 일방적인 내용의 이메일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통보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위해 업무 강도가 높아야 한다"면서 정리해고에서 남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트위터'에 참여하길 원하면 예스를 클릭하라는 링크를 메일로 보냈다. 예스를 하지 않거나 답장하지 않은 직원들은 퇴사 처리된다. 

 

머스크는"앞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트위터 2.0을 구축해야 한다"라면서 "위대한 (컴퓨터)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들이 팀의 대다수를 구성하고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자신을 비판한 직원등을 줄줄이 해고 시켰다. 이에 머스크를 비판한 직원들이 트윗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10년간 일해온 벤 라이브, 엔지니어 닉 모건 등 임직원들이 머스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개발자 한 명도 비밀번호가 잠긴 컴퓨터 모니터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해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지난 주말 트위터 서비스 문제 등으로 사과하는 트윗에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 머스크를 비판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해고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관련태그
일론 머스크  트위터  리트윗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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