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19일 ‘시그마 데이’ 열어… 체험형 수학축제 등 펼쳐져

노원수학문화관에서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9일 노원수학문화관 개관 3주년을 맞아 구민들과 함께하는 ‘시그마 데이’를 연다.

노원수학문화관은 2019년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수학 문화를 대중화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자 조성한 체험학습관이다. 지난 3년간 누적 이용자 수만 13만 명이 넘는다.

시그마 데이는 체험형 수학 축제 ‘매쓰섬(MATH-SUM) 투어’와 LED 전광판 제막식, 축하공연으로 구성했다.

먼저, 매쓰섬 투어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학문화관 실내에서 열린다. 다양한 체험으로 수학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기획했다.

전문 강사들은 각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스탬프 티켓에 각 부스의 체험 도장을 찍으며 여행하듯 수학을 즐기면 된다. 전문 수학 해설사가 설명하는 ‘수학 해설’, 3D펜을 이용해 안경을 만들어보는 ‘3D펜 체험’도 준비돼있다.

수학문화관 입장과 매쓰섬 투어는 무료다. 사전 예약 없이 시간 내 입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료 만들기 부스는 400명 선착순이며, 체험당 1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대형 LED 전광판 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수학문화관 정문에 새롭게 설치한 LED 전광판을 구민들에게 공개하고, 이어지는 클래식 연주로 개관 3주년을 함께 축하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수학문화관은 교육도시 노원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린이와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도록 수학문화관을 중심으로 여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