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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내년도 예산 9715억 원 편성… 구의회에 제출

올해 대비 7.3% 증액… 지역특성 반영한 맞춤형 복지·안전 분야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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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21 15:31:09

서울 관악구가 2023년 예산으로 9715억 원을 편성해 관악구의회에 제출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내년 예산으로 9715억 원을 편성해 이를 관악구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658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9549억 원, 특별회계 166억 원이다.

21일 관악구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민선 8기 6대 구정 목표인 경제, 복지, 청년, 교육, 안전, 혁신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을 구정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있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경제·일자리 분야에는 민생회복 지원, 고용위기 극복, 침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두 131억 원을 투자한다. △공공일자리 사업(30억 원) △창업펀드(10억 원)와 관악S밸리 2.0사업(22억 원) △아트테리어(6억 원) △권역별 대표상권 조성사업(5억 원) △관악사랑상품권 발행(14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17억 원)을 위해 사용한다.

사회복지 예산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보다 514억 원 증액한 5524억 원을 편성했다. 전체 예산 중 56.9%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사업(56억 원) △기초연금(1800억 원)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135억 원) △생계·주거급여(1224억 원) △아이돌봄 지원사업(32억 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청년 인구 1위인 도시답게 청년 일자리·주거부터 교육·문화에 이르기까지 40여 개 청년 지원사업에 140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시행한 ‘1인가구 맞춤형 지원정책’ 40여 개 사업도 올해 대비 12% 늘어난 65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교육문화 분야는 △교육경비(80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53억 원) △관악문화재단 운영(118억 원) △구민체육대회(2억 원) 등의 사업으로 총 448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한 삶터 구축을 위해선 전체 예산의 13%에 달하는 1259억 원을 투자한다. △구민 안전보험 가입 및 반지하주택 개폐형 방범창 설치 지원(10억 원) △재난관리기금 조성(30억 원)으로 올해 구민에게 큰 피해를 준 풍수해의 사전예방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소·환경 분야(565억 원)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4억 원) △어린이공원 정비(12억 원) △공영주차장 사업(48억 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곳의 불편요소를 해소하는 데도 집중한다.

보건 위생 분야에는 총 202억 원을 편성했다. △국가예방접종(51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14억 원) 등 구민 기초 건강관리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경제, 복지, 청년, 교육, 안전 모두 균형 잡힌 예산 편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 분야의 빠짐없는 투자와 내실 있는 예산 운영으로 관악구민 모두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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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23년  예산  9715억원  복지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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