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이름을 단 3개 상장사 주식이 22일 모두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주식 교환을 통해 자회사 100% 편입을 추진하기로 메리츠금융지주가 결정했기 때문이다.
22일 주식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시초가부터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91% 상승한 3만 4750원에 형성돼 해당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로 편입되는 메리츠증권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5870원에, 메리츠화재도 상한가인 4만 64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메리츠그룹은 전날 장 마감 뒤 지주사가 각 계열사 지분을 100%로 보유하는 완전 자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가 화재와 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시가총액이 대폭 뛰게 될 거라고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 시가총액으로 전일 대비 134% 증가한 8조 원을 제시하며 주가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