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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내년도 예산 1조2278억 원 편성

올해보다 833억 원 증가… 사회복지분야 7477억 원 등 대상별 맞춤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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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22 16:02:10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예산으로 총 1조2278억 원을 편성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내년도 예산으로 총 1조2278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1조2069억 원, 특별회계 209억 원이다.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는 798억 원(7.09%), 특별회계는 33억 원(19.27%)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예산 중에선 사회복지 분야가 6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보다 653억 원이 늘어난 7477억 원이다. 노인·청소년에 2894억 원, 기초생활보장에 1700억 원, 보육·가족 및 여성에 1679억 원이 투입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복지대상 인구가 많은 구(區) 특성상 매년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는 올해보다 19.4% 증가한 762억 원을 편성했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 그에 필요한 제반 사업비용을 마련했으며, 아울러 ‘녹색 삶’을 지원하기 위해 ‘수락산 자연휴양림’과 ‘초안산 순환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장기간 공백이었던 문화·여가 분야에 힘을 쏟고자 451억 원을 편성했다. 노원탈축제, 달빛산책, 불암산 철쭉제, 수제맥주축제 운영은 물론 경춘선숲길 갤러리 신축, 공릉동 구민체육센터 건립 등이 예정돼있다.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312억 원을 반영했다. 더불어 지역·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을 위해 52억 원을 투입한다.

일반공공행정 및 안전분야는 494억 원 규모로, 각종 재난 대비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전출금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실태조사 용역비를 반영했다. ‘중대재해 모니터링단’ 운영 강화에도 중점을 둬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노원구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내달 본회의에서 의결·확정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답습하는 식의 예산편성은 배제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주력했다”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구청장  2023 예산  사회복지분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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