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보건소가 21일 오후 노숙인 생활시설을 방문해 노숙인과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내달 2일에는 요양시설을 찾아 기본접종 완료자 중 4개월이 경과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중구는 코로나19 재유행에 이어 겨울철 독감도 빠르게 확산하는 ‘트윈데믹’이 진행되는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쉽고 자세하게 안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21일 약수동 동호경로당을 시작으로 한 주에 경로당 5곳을 돌면서 오미크론 기반 2가 백신 및 독감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설명하고, 접종 희망 어르신에겐 예약도 대신 해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예방접종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는지 살피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하도록 정확한 정보도 안내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