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노드·언더마이카 등 10초·30초 완판에 매출 이끌어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이 인기 MZ 디자이너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단독으로 소개하는 등 2030 고객 몰이에 나섰다. 사진은 신세계X논노드 라이더 자켓 모델 이미지. 사진=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이 인기 MZ 디자이너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단독으로 소개하는 등 2030 고객 몰이에 나섰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22일 오전 10시, ‘논노드(nonnod)’의 라이더 자켓을 업계 단독으로 소개했다. 논노드는 패션을 좋아하는 MZ세대 사이 강력한 팬덤을 가진 브랜드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공개한 논노드X BAYC(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 후드티셔츠는 판매 시작 후 10초 만에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신세계는 내년부터 논노드, 언더마이카 등 최근 인기몰이 중인 ‘MZ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특별한 협업을 매월 선보이는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강화하며 젊은 고객의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유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MZ 디자이너 브랜드는 그간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 NFT 협업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워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고객에게 ‘없어서 못 사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초 신세계백화점몰에서 단독으로 소개한 언더마이카도 총 6번에 걸쳐 발매된 상품 모두 30초 만에 완판되는 등 MZ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올 상반기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내 온라인 전용 브랜드는 이미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고, 지난 9월과 10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4배 이상 매출이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이커머스담당 이은영 상무는 “최근 MZ세대, 특히 20대 고객을 타깃으로 MZ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특별한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