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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연말·김장철 맞아 이웃에 김치 나눔 봉사 열풍

KT&G·bhc그룹·롯데GRS,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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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1.23 15:27:12

KT&G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연말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22일 서울시 성동구청 광장에서 열린 나눔 행사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 두 번째) 등 임직원들이 김장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김장철과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기업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KT&G는 청년창업 전용 공간인 ‘KT&G 상상플래닛’이 위치한 서울시 성동구에서 ‘연말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 봉사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KT&G 임직원, KT&G 상상플래닛 입주기업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 약 700포기(약 2200kg)는 홀로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성동구 내 저소득 노인 가구 등 총 3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KT&G는 각 지역기관에서 40t가량의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시설·주거 개선 활동 등 올겨울 지속적인 나눔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을 베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온(溫)통(通)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bhc그룹 허명수 전무(왼쪽)가 김장김치를 전달한 후 서울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이경화 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그룹

bhc그룹은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김장김치 1800포기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bhc그룹은 “최근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소득층 노인이 한국인의 대표적인 영양 반찬인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전달된 김장김치는 총 3000kg으로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노인가정 600곳에 전달된다.

나눔 행사에 참여한 bhc그룹 허명수 전무는 “저소득층 노인의 경우 병원비 등 건강을 위한 고정 지출이 높아 자칫 건강을 위한 식단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나눔과 상생의 실천을 꾸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진행된 ‘금천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롯데그룹 3사(롯데GRS·롯데알미늄·롯데정보통신 임직원 단체사진. 사진=롯데GRS

외식 프랜차이즈 플랫폼 기업인 롯데GRS는 지난 8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열린 지역 내 소외계층 및 이웃 주민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올해 15번째를 맞이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금천구가 2007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금천구 소재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GRS·롯데알미늄·롯데정보통신을 포함한 10개의 기업 및 자원봉사센터 주민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담근 김장 김치는 약 4000kg으로 무료급식소, 장애인 복지 시설 등 소외 계층 약 600가구에 전달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공헌 사업을 기획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온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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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bhc그룹  롯데GRS  김장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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