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1.23 18:43:56
㈜한화 건설부문이 22일 열린 ‘BIM 어워즈 2022’에서 선진적인 BIM 적용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모델과 건설정보를 결합해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통합 생산·관리·활용하는 기술이다. 설계단계부터 건물의 시공과정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건축 부재의 속성, 공정 순서, 물량 산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건축물의 이해도를 크게 높인다.
BIM 어워즈는 BIM 기술적용 활성화와 기술·경험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기관·기업·우수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스마트건설기술 시상식이다. 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BIM 기술을 선진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주제는 ‘초격차 스마트 공항 건설을 위한 NFT(대체불가한 기술) BIM 수행전략’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사업으로, △발주처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선도적인 BIM 관리체계 △㈜한화 건설부문의 고도화된 BIM 기술 및 전략 △건설정보관리단인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통합 건설정보관리 전략 등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이 세 기관이 이번 BIM 어워즈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화 박세영 건축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화의 BIM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BIM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에 투자해 건설현장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