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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김장철 할인 행사 살펴보니... 채소, 김장용품 20~40% 싸게 판다

이마트, 사전 계약으로 물량 확보해 가격 낮춰…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홈플 김장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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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1.24 16:53:26

이마트는 24~30일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이마트에 마련된 배추 매대. 사진=이마트

대형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24~30일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 무 포함, 깐마늘 쪽파 등 김장양념 재료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쿠폰을 통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추가루는 전년보다 약 27%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에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 준비 시, 약 17만 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간 비교 시에 약 23% 저렴하고, 17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4인 가족 김장 비용(21만 5037원)보다는 약 21% 더 싼 가격이다.

이마트는 배추와 무를 평균 소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를 “9~10월 태풍 및 호우의 영향으로 시세가 급등할 당시 11월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미리 경북 문경, 전북 고창, 전남 무안 등 남부 산지에 대한 사전 계약을 발 빠르게 진행해 김장 물량을 선점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이마트는 김장양념으로 사용하는 깐마늘, 쪽파, 대파, 배, 새우젓, 고춧가루 등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이마트는 김장 총 비용의 약 1/3을 차지 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재료인 고춧가루 가격을 낮추는 데 노력했다. 고춧가루 시세가 낮았던 7~8월 협력업체와 김장철 가격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상품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김동현 채소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등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했다”며 “또한 채소 뿐 아니라 고춧가루 바이어, 수육 바이어와 함께 김장 행사를 기획하여 이마트에서 김장철 최선의 장보기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모델이 23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김장 재료와 용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도 24~30일 물가안정 프로젝트 ‘홈플 김장대전’을 연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김장 필수 재료를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판다.

김장 김치와 곁들이기 좋은 돈육 품목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1등급 이상 일품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각 40% 할인해 판다. 앞다리살 행사 상품 구매 고객에 한해 배추와 함께 구매 시 기본 40% 할인에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장용품은 최대 50% 저렴하게 마련했다. 코멕스/글라스락 김장용 밀폐용기 50여종은 최대 50% 할인, 김장백/위생백/고무장갑 등 김장용품 10여종은 10% 할인, 김장조끼/바지 등 2종은 30% 할인해 선보인다.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 김치냉장고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신한/삼성카드로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 원 상품권 증정, 보상판매 시 최대 20만 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송종현 홈플러스 채소팀장은 “정부와 농가, 유통업계의 노력으로 올해 김장 비용이 전년보다 낮아질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판매해 고객 부담을 한층 더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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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김장  김치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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