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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첫 여성 CEO 발탁 등 혁신적 임원인사 단행

신규 임원 92%가 70년 이후 출생…최연소 임원 LG전자 83년생 우정훈 수석전문위원(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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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1.25 11:16:49

LG생활건강 CEO 이정애 사장(왼쪽), 지투알 CEO 박애리 부사장. 사진=LG

LG 핵심 계열사에서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또, 신규 임원의 90% 이상이 1970년 이후 태어난 젊은 인재로, 혁신적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가 23일과 24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내년 LG의 임원인사는 LG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 전진배치하며 ‘미래 설계’에 방점을 찍었다.

LG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내년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내외 환경이 매해 급변하고 있지만, LG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5년, 10년 뒤를 내다보는 미래 준비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해 임원인사 역시 일관성 있게 미래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왼쪽), LG화학 CFO 겸 CRO 차동석 사장. 사진=LG

특히, 미래 준비의 근간이 되는 연구개발(SW 포함) 분야의 신규 임원은 31명이고, 신규 임원 114명 중 1970년 이후 출생이 92%를 차지했다. 최연소 임원은 1983년생인 LG전자 우정훈 수석전문위원(상무, 39세)이다.

2005년부터 18년 동안 CEO를 맡은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용퇴하고, 후임 이정애 CEO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LG그룹은 권봉석(LG), 권영수(LG에너지솔루션), 신학철(LG화학) 등 3인 부회장 체제가 됐다.

주요 계열사 중에선 LG CNS 신임 CEO에 현신균 D&A(데이터애널리틱스&인공지능)사업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현 신임 CEO는 2017년부터 LG CNS에서 최고기술책임자 등을 맡으며 회사를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팜한농은 김무용 전무를 새 CEO로 임명했다.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 LG CNS CEO 현신균 부사장, 팜한농 CEO 김무용 전무. 사진=LG

올해 인사에서 총 160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자 명단엔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LG는 이번 인사를 통해 2명의 여성 CEO를 선임했다. 코카콜라음료 이정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며 LG생활건강의 CEO를 맡았다. 지투알 박애리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CEO에 선임됐다. 4대 그룹 상장사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여성 전문경영인 CEO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임원은 구광모 대표가 취임했던 지난 2018년 29명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총 64명으로 늘어나며 2배 이상 증가했다.

연말 인사와는 별도로 올해도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19명의 외부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기존 조직에 새로운 시각을 접목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영입한 외부 인재는 총 86명이다. 올 들어 LG그룹은 아마존 출신 한은정 LG전자 상무와 김영훈 LG에너지솔루션 상무를 영입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등 주요 계열사 핵심 임원은 유임됐다. 관록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힘써달라는 구 회장의 주문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구광모 LG 대표. 사진=LG

한편 이번 인사는 구광모 LG 대표가 최근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에서 “사업의 미래 모습과 목표를 명확히 해 미래 준비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미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필요한 인재 발굴, 육성 등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인사 명단.

◇ (주)LG

■ 전무 승진(2명)
이남준 재경팀장, 최호진 비서팀장

■ 이동(1명)
윤창병 상무(현 LG CNS)

◇ LG전자

■ 사장 승진(1명)
류재철 H&A사업본부장

■ 부사장 승진(6명)
김동수, 김영락,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천국, 이철배, 정규황

■ 전무 승진(7명)
김양순, 김진경, 박상호, 송성원, 정필원, 최성봉, 황원용

■ 상무 선임(37명)
강성진(현 ㈜LG), 강진용, 공성배, 곽정호, 권순욱, 김경락, 김일욱, 김주용, 김찬수, 김창민, 류안동, 문병헌, 박동선, 박용호, 박준성, 서동명, 손진석, 오상훈, 오재윤, 윤종화, 이길노, 이동훈, 이상봉, 이정두, 임광훈, 임기용, 장태진, 정상호, 정연욱, 조봉수
조청대, 최봉현, 최활수, 한창희, 허정호, 황금식, 황원재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2명)
김영재, 서한별

■ 수석전문위원(상무) 선임(1명)
우정훈

■ 이동(1명)
이재웅 부사장(현 LG유플러스)

◇ LG디스플레이

■ 전무 승진(3명)
김광진, 박진남(여), 임승민

■ 상무 선임(11명)
강윤선, 김동희, 김병훈, 성낙진, 오준탁, 이기상, 이석현, 장재원, 전웅기, 조흥렬, 황상근

◇ LG이노텍

■ 전무 승진(2명)
노승원, 조지태

■ 상무 선임(7명)
김창현, 신덕암, 이일관(현 LG전자), 이중세, 조백수, 홍성일, 홍승만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1명)
김수홍

■ 이동(2명)
김흥식 부사장 CHO(현 LG에너지솔루션), 윤석 상무(현 LG CNS)

◇ LG화학

■ 사장 승진(1명)
차동석 CFO 겸) CRO

■ 부사장 승진(1명)
이향목

■ 전무 승진(6명)
김동춘, 박희술, 선우지홍, 송병근, 이화영, 최영민

■ 상무 선임(12명)
곽상진, 김경석, 김동호, 김성덕, 김우성, 김희석, 박양태, 변기대, 소진언, 신영철, 최병철, 황인철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1명)
강동균

◇ LG에너지솔루션

■ 사장 승진(1명)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 부사장 승진(5명)
박진원(현 LG경영연구원), 서원준, 신영준, 이창실 CFO 겸) CSO, 최석원

■ 전무 승진(3명)
손창완, 이장하, 조지훈

■ 상무 선임(16명)
김기태, 김병수, 김진경(여), 박철희, 손춘기, 송무강, 엄현규, 이달훈, 이종민, 장성훈(현 ㈜LG), 정왕모, 정하상, 정회국, 조상연, 최유라(여), 한동훈

■ 수석연구위원(상무) 선임(3명)
김석구, 나균일, 류덕현

■ 수석전문위원(상무) 선임(1명)
최은아(여)

■ 이동(2명)
김기수 전무 CHO(현 LG이노텍), 송찬규 상무(현LG전자)

◇ LG생활건강

■ CEO 선임 및 사장 승진(1명)
이정애(여) CEO

■ 전무 승진(1명)
오상문

■ 상무 선임(1명)
하주열(현 ㈜LG)

■ 이동(1명)
권순모 상무(현 LG경영개발원)

◇ 팜한농

■ CEO 선임
김무용 전무 CEO

◇ LG유플러스

■ 부사장 승진(1명)
권준혁

■ 상무 선임(6명)
강봉수, 강종일, 박형민, 장준영, 정숙경(여), 정하준

■ 이동(4명)
김범순 전무(현 LG이노텍), 이재원 전무(현 ㈜LG), 이철훈 전무(현 LG전자), 안재용 상무(현 LG헬로비전)

◇ LG헬로비전

■ 상무 선임(3명)
손기영, 임성원, 홍원덕

■ 이동(1명)
이민형 상무(현 LG스포츠)

◇ LG CNS

■ CEO 선임
현신균 부사장 CEO

■ 전무 승진(4명)
김선정, 김태훈, 박상균, 박지환 CFO

■ 상무 선임(6명)
김지욱, 송영석, 안현정(여), 이경훈(현 LG유플러스), 이재승, 홍진헌

■ 수석전문위원(상무) 선임(2명)
권문수, 송혜린(여)

◇ D&O
■ 상무 선임(2명)
손현수, 이영호 (D&O CM)

◇ 지투알

■ CEO 선임 및 부사장 승진(1명)
박애리(여) CEO

■ 상무 선임(1명)
한성호

◇ 스포츠

■ 상무 선임(1명)
정태진(현 ㈜LG)

◇ LG경영개발원

■ 이동(1명)
이원철 상무(현 LG전자)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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