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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루과이전에 감탄하면서 분노한 중국인들 … 월드컵 탓 中경제 대변화 전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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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11.25 16:59:30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조규성이 어필하는 모습. 중국의 TV 시청자들에겐 한국의 선전도 놀랍지만, 관중석에서 노 마스크로 응원하는 모습이 더욱 충격적이란 소식이다. (사진=연합뉴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월드컵 시청 열기는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중국이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큰 변화의 물결을 타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부장은 24일 한-우루과이 전이 끝난 뒤 25일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중국인들이 큰 분노에 빠졌다. 월드컵이 중국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진단을 내놨다.

이는 중국인들이 일본의 놀라운 승리, 그리고 FIFA 랭킹 28위의 한국이 14위인 우루과이에 전혀 주눅 들지 않고 공격을 주고받는 명승부에 감탄하면서도, 또한 관중석의 ‘노 마스크’ 상태로 응원을 펼치는 관중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그간 외신을 거의 접하지 못했던 중국인들은 월드컵 중계를 계기로 해외의 달라진 모습을 실제로 보고 놀라는 모양새다.

실제로 중국의 소셜미디어인 위챗에는 지난 22일 중국 방역 당국를 수신처로 삼아 ‘열 가지 질문(十問)’을 묻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순식간에 1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급속하게 퍼졌으나, 곧바로 삭제됐다.

이 누리꾼은 “홍콩을 포함해 세계의 다른 지역에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처럼 월드컵 경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데, 왜 중국 본토는 이처럼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통제하고 압박하는지”를 물었다.

그러면서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관람 관중은 마스크를 쓰지도 않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요구받지도 않는다”면서 “그들은 중국인과 같은 행성에 사는 게 맞느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그들을 해치지 않느냐”고 분노했다.

비록 이 글은 삭제됐지만 중국 내의 아직도 강한 ‘제로 코로나’ 통제 정책 탓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꺼려지는 중국과 너무 다른 해외 현실이 매일 TV로 생중계되면서 중국인들의 분노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엽 부장은 “중국 당국도 더 이상 이런 사태를 좌시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 또는 독일로부터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해 중국인들에게 접종시키는 시기가 곧 올 것이다. 미국과 독일은 남아도는 백신을 공급할 준비를 완전히 갖춘 상태이며, 그 접종 시기 이후 중국의 통제가 풀리고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미국과 한국 경제의 경착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로 전망했다.

미국과 유럽, 한국과 일본 등 세계 경제의 엔진이 모두 사그라들어가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되살아나는 것만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경제 경착률을 막아줄 수 있고, 그 시기를 기대할 만 하다는 진단이었다.

한편 중국인들은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 팀에 경탄하는 한편 중국 축구 국가 대표팀을 ‘해삼’ 또는 ‘돼지들’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 스포츠 매체의 댓글 난에는 “한국 선수들의 필사적인 모습을 봐봐 정말!”, “중국 국대 돼지들은 한국과 일본에 적어도 20년은 뒤처져 있다! 계속 이렇게 발전하면 한국과 일본이 조만간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 같다” “아시아 팀은 해삼(중국) 팀만 빼고 모두 진보하고 있구나!” 등의 댓글이 올라왔고, 많은 찬성 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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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반응  우루과이전  제로코로나  금리인하  경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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