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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내년도 예산으로 총 7780억 원 편성

마포구의회에 제출… 전체 예산 중 53.83%는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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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28 14:35:07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25일 마포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7780억 원 규모를 편성하고 이를 마포구의회에 제출했다.

28일 마포구 관계자는 “2023년도 마포구 예산안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 구민의 안전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예산운영의 효율성 극대화에 방점을 두고, 투입 대비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폐지 또는 재구조화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뒀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보다 1.89% 증가한 7780억 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가 전체의 94.86%인 7380억 원, 특별회계가 전체의 5.14%인 400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 3973억 원(53.83%) △환경 분야 496억 원(6.72%) △문화·관광 분야 330억 원(4.48%) △일반공공행정 분야 262억 원(3.55%) △보건 분야 201억 원(2.73%)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50억 원(2.03%) △교육 분야 138억 원(1.87%) △교통 및 물류 분야 83억 원(1.12%) 등으로 편성했다.

전체 예산의 53.83%는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금 1082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155억 원 △아동수당 188억 원 △출산장려지원사업 35억 원 등이다. 특히 △어르신 주거 및 돌봄 문제해결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 조성 17억 원 △75세 이상 어르신 효도밥상 지원 3억 원 등을 신규로 편성했다.

아울러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마포사랑상품권 발행 30억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2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0억 원 △홍대 관광지 운영관리 7억 원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2억8000만 원 등을 마련했다.

또 구민의 안전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포장도로 유지보수 및 도로 시설물 정비공사 38억 원 △하수시설 유지 관리 42억 원 △공동주택 지원 사업 3억5000만 원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1억4000만 원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추진 6억 원 △품격 있는 녹색 특화거리 조성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미래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 57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51억 원 등과 △국가예방접종 실시비 48억 원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원 12억 원 등을 준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을 담았다”라며, “2023년에는 민선 8기 주요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마포의 변화를 체감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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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강수구청장  2023년  예산안  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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