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2.11.28 16:01:11
SK매직(대표이사 윤요섭)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과거 동양매직이 개발해 생산·판매한 6인용 식기세척기에 대한 자발적 무상 수리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2010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생산된 6인용 식기세척기 ‘클림(Climm)’을 포함한 총 16개 모델로 현재는 모두 단종됐다.
SK매직은 “과거 동양매직 시절부터 생산·판매한 6인용 식기세척기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에 대한 조치로 자체 시험 및 원인 분석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세척 과정에 투입된 세제가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가 아닌 일반 세제 오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과도한 거품 등이 제품 내 침투해 고장 및 화재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를 통하여 제품 내 건조 팬에 수분 침투를 예방하기 위해, 건조 덕트 커버를 교체하고 과전류를 차단하는 부품(퓨즈)을 추가 부착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 안전점검 및 수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SK매직 관계자는 “과거 주로 동양매직을 인수하기 전부터 생산·판매된 제품이지만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자발적 무상 수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무상 수리는 오는 29일부터 기간에 제한 없이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 또는 SK매직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