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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치 추워진 날씨... 한파 대책 세우는 서울 자치구.

강동구, 광진구, 중랑구 등 겨울철 종합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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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2.12.01 11:42:54

서울 강동구청 전경. 사진=강동구청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한파, 제설, 안전, 보건, 민생안정 등 5대 분야에 걸친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겨울철 종합대책 5대 분야는 ▲한파 ▲제설 ▲안전 ▲보건 ▲민생안정 등으로 2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겨울철 구민 안전과 보호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한파 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한파 상황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부서별로 한파상황에 대비하고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취약시설물 안전에 대한 점검 및 관리도 실시한다.

겨울철 난방비 등도 지원한다.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월동대책비를 지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전기·가스·난방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한다. 또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사업’ 등을 추진해 한파 취약계층을 돌볼 계획이다.

제설 대책으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운영 중에 있다. 이미 구는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등의 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장비 현황을 점검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강설을 대비해 버스 우회 노선을 확보해두고 교통대책반도 운영한다.

안전 대책으로 건조한 겨울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대형화재와 각종 인명피해에 대비해 소방 안전대책과 긴급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선제적으로 공사장·도로·수방 시설물 등 각종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며 안전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겨울 예고된 강추위, 폭설 등과 같은 각종 자연재해와 사고로부터 강동구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꼼꼼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해 철저한 사전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청. 사진=광진구청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달 29일 오후 6시부터 한파경보 발령에 따른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은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시설복구반·홍보지원반으로 구성되어 한파특보 발효 시 기상 현황을 전파하고,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보호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24시간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먼저 구는 SNS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의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한파경보가 한파주의보로 하향 조정되기 전까지 주민 참석 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홀몸노인 등 건강 위험군에게는 유선 및 방문을 통한 돌봄 관리를 실시하고,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을 순찰하며 안전상태를 확인해 필요시 겨울철 구호 물품을 지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에 구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폭설, 한파,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랑구청 전경. 사진=중랑구청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동절기에 취약한 폭설, 화재 등 각종 재해와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

구는 먼저 평시에 한파 상황관리 TF를 운영하며 한파특보 시에는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대책반, 의료지원반 등 5개반 34명으로 구성된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립경로당 39곳에는 한파쉼터를 운영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 23곳에는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온기쉼터를 설치한다.

또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과 주민주도 사회안전망을 통해 단수·단전·단가스 등 위기 가구를 발굴 및 지원하며 홀몸어르신과 고령자 안전 보호를 위해 재가서비스,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안전돌봄서비스를 지원해 꼼꼼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하는 동절기 추가접종도 실시 중이다.

신속한 제설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제설 취약구간 2곳에 고정식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해 총 3곳을 운영하고 이면도로 10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로 설치해 총 12곳으로 확대했다. 이번 제설대책에는 3,929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가운데 보도제설기와 살수차, 살포기 등 8종의 제설 장비 155대가 동원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동절기 꼼꼼한 대책 추진으로 주민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여러분들께서도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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