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5일 전남 고흥군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에서 전라남도·고흥군과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UAM 기체·항로 개발 및 분석을 위한 국가사업 공동유치 △지역거점 UAM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공동유치 △섬 지역 항공교통·물자수송·재난 등 특수목적형 UAM 인프라 구축 및 실증 공동추진 △UAM 관련 기업 전남도 내 투자유치 공동협력 등 네 가지 사항이 담겨있다. 대우건설 측은 향후 전남, 고흥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추가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계속해서 UAM 분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대우건설에게 2165개 섬이 있는 전남과 나로우주센터가 있고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장소로 선정된 고흥군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도해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실증사업을 수행하고자 하며, 특히 UAM 기체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설계·시공·운영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