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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수교 30주년 맞아 국빈방문한 베트남 주석과 면담

응우옌 쑤언 푹 주석 “대우건설의 성공과 투자확대 기대… 의료사업 투자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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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06 11:30:55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왼쪽 세 번째)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정 가운데).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은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국빈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을 개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 외에도 다수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스마트시티 오픈 플랫폼 구축 등으로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향후 가스, 오일은 물론 스마트시티를 적용한 신도시 개발,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투자확대 의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대우건설은 베트남에 최초로 투자한 한국 기업”이라며 “그런 대우건설의 성공과 투자확대를 기대하며, 외국 기업의 성공을 위해 투자 환경을 계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베트남 인구수가 1억 명을 돌파해 중산층과 노년층의 의료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병원 등 의료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정 부회장은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의 오찬 자리에서 대우건설의 현지 투자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사진=대우건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이 신도시 사업 외에도 산업단지, 물류, 도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장관께서 관심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우 지원사업에 참여할 계획도 있는 등 베트남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찌 중 장관은 “최근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베트남은 안정적으로 높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대우건설이 관심 가질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투자확대를 준비하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월에도 대우건설 실무진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팜 빙 밍 베트남 수석 부총리, 응우옌 찌 중 장관, 레 홍 썬 하노이시장 권한대행, 다오 홍 란 박닌성 당 서기장을 잇달아 면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 중 핵심 거점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의 경쟁력을 갖춘 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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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흥그룹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스타레이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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