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2.06 16:01:07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6일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금상 수상에 이어 주류업계 최초로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이다. 1981년 시작한 이 대상은 해마다 2000여 편의 작품이 경쟁을 펼친다.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광고시상식이다.
지난 2월 공개된 ‘테라 스푸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시장 분위기를 즐겁고 유쾌하게 붐업시키고자 기획했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이다. 병따개 대신 다양한 도구로 맥주를 따며 즐거움을 느끼는 한국인 특유의 음주문화에 착안한 숟가락 모양의 병따개 ‘스푸너’를 활용, 테라의 리얼 탄산을 병뚜껑 오픈 음인 ‘리얼사운드’로 확장해 전달했다.
또 유명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를 모델로 기용해 테라 스푸너의 과학적 개발 원리를 반전 유머로 위트 있게 풀어 전달했다.
이 광고는 SNS에서 누적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이어 TV 광고로까지 확장됐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한 해 동안 테라와 스푸너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SNS 채널 등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하이트진로만의 유쾌한 경험을 공유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