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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초안산 힐링타운’ 조성으로 힐링명소 마지막 퍼즐 맞춘다

내년 6월 완공 예정… 불암산·경춘선 이어 조성, 민선8기선 명소에 힐링문화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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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06 16:40:14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지난 1일 비석골근린공원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초안산 힐링타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초안산 힐링타운’을 조성한다.

사업 대상지는 월계동 비석골근린공원과 산46-3 일대 약 2만7327㎡다. 구(區)는 지난 1일 비석골근린공원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내년 해빙기 이후 착공에 들어가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세부 계획은 △시설 개설공사를 통한 비석골근린공원 새 단장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 조성 △보행약자도 즐기도록 순환산책로 조성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비석골근린공원은 입구 바로 옆의 관리실 건물을 철거해 입구 개방성을 높이고, 그곳에 이웃 간 소통 공간인 ‘휴가든’을 조성한다. 또 기존 원형 공간에는 아이들 물놀이 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미스트 터널, 숲속 쉼터, 평상을 적절히 배치해 온 가족 휴식공간으로 단장한다.

공원 내 공연장으로 활용했던 야외공간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농구 골대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고, 공원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배치했던 운동기구는 한곳으로 모아 공간 효율성도 높인다.

더불어 산46-3 일대에는 초안산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연못 및 초화원을 만들어, 초안산 힐링타운을 대표하는 수국동산으로 꾸밀 계획이다.

초화원 주변은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이를 비석골근린공원과 연결해 장애인·어르신·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1.3㎞ 길이의 순환산책로로 잇는다.

‘초안산 힐링타운’ 조감도. 사진=노원구청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철쭉동산처럼 초안산에도 수국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공간이 생길 것”이라며 “초안산 힐링타운으로 ‘힐링도시 노원’을 완성하고, 그 공간에 문화를 입혀 ‘문화도시 노원’으로 나아가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초안산 힐링타운 조성을 끝으로 권역별 힐링 명소를 모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구는 민선 7기 때부터 ‘불암산 힐링타운’과 ‘경춘선 힐링타운’ 등 자연을 활용한 권역별 힐링 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민선 8기에는 그곳에 문화를 입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초안산 힐링타운 조성사업이 월계권역 주민들의 여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간 중점 추진해온 힐링도시가 완성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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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구청장  초안산힐링타운  비석골근린공원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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