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올해 서울시의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결핵관리사업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울시는 결핵관리사업과 관련해 △조기발견 △환자 관리 △사업추진 노력 △정부합동평가 지표 달성률 등 총 네 분야의 일곱 가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마포구는 자치구 특화사업인 ‘감염취약계층 결핵관리사업’으로 다문화 외국인, 복지시설 종사자 등 결핵 고위험군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검진·치료를 연계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양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한 결핵예방교육으로 결핵 감염 사전차단 인식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포구는 어르신들의 방문 불편을 해소하고자 관내 경로식당 운영 시설을 직접 찾아가 결핵 검진을 하는 등 취약계층의 결핵환자 발굴·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결핵은 조기발견 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고 전파 위험성도 낮아지지만 늦을 경우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전파할 위험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결핵 관리와 지역사회의 결핵 대응 전반에 집중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