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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청년가게 1호점 카페 점주, 2년 운영 마감하고 본인 가게 오픈

청년가게, 청년창업의 마중물 역할… 카페,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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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15 20:09:59

노원구 청년가게 1호점인 ‘바모스 에스프레소’ 모습. 사진=노원구청

지난해 2월 서울 노원구의 A씨는 9대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청년가게’ 1호점인 카페 ‘바모스 에스프레소’의 점주가 됐다. 2년 가까이 운영하며 기반을 다진 A씨는 이제 청년가게를 ‘졸업’하고 내년 2월 상계동에 자신만의 카페를 오픈한다.

A씨는 “그동안 청년가게를 운영하면서 창업의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쌓인 경험과 노하우가 앞으로 가게를 운영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에는 A씨를 비롯해 모두 19명의 청년이 청년가게를 운영하며 관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노원 청년가게 사업은 처음에는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빌려주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3호점부터는 민간 건물까지 임대 대상을 확대했다.

구(區)는 계약 기간에 한해 보증금 없이 조건에 따라 임대료의 최대 100%까지 감면해주고, 공공기관에 조성하는 청년가게는 초기설비 구축도 지원한다.

더불어 입점 청년들에게 세무 같은 기본교육과 업종별 전문가 컨설팅 등의 실무교육을 동시에 제공해 경영 노하우를 익히도록 돕고 있다.

노원구 청년가게 6호점인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모습. 사진=노원구청

최근 11호점까지 낸 청년가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집약된 만큼 카페, 의류 공방,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캐릭터숍, 인테리어 등 업종도 다양하다.

구는 내년 초 계약이 만료되는 1호점과 2호점의 새로운 운영자를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앞으로도 매년 3~4곳을 꾸준히 조성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청년가게는 소규모 자본으로 자신의 아이디어와 시장성을 확인해볼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청년가게 경험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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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구청장  청년카페  창업  라이브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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