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전북·대전의 도서마을과 전통시장에 비상소화장치함 설치를 지원했다.
최근 대형 산불과 재래시장·주택가 화재로 비상소화장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화재취약지역에 안전시설 설치를 지속한다는 회사 측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북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 시장 상인회와 함께하는 이번 활동은 전북과 대전에서도 협소한 도로로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전통시장, 산림 인접지역, 도서지역 등 10개 지역을 선정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화재 발생 시 비상소화장치로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트진로는 국민의 안전도 지키고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국민안전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상·하반기 전국의 화재취약지역에 화재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김인규 대표와 소방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지역 상인회와 주민들에게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전국의 전통시장 등 총 1200여 곳에 소화기, 화재경보 감지기 등을 제공했으며, 2020년부터는 비상소화장치함도 모두 36대를 설치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