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2.16 17:46:56
서울 마포구 여성축구단이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렸다.
마포여성축구단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시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여성축구대회’ 결승에서 중랑구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구대회에는 서울시 자치구 여성축구교실 17개 팀이 참가했으며, 마포여성축구단은 2승 무패로 순조롭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동작구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오른 마포여성축구단은 우승 후보였던 중랑구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연습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도 좋은 성과를 낸 마포여성축구단 박종래 단장과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여성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마포구도 여성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여성축구단은 우승 상금 200만 원을 ‘어르신 효도밥상 지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