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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전! 캐릭터부터 MZ세대 인기 디저트·소식좌 겨냥 사이즈까지

신세계푸드·롯데百·해태제과·이랜드이츠·던킨, 각양각색 케이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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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2.20 10:10:14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Universe By Jrilla)’는 제이릴라의 독특한 콘셉트와 세계관을 담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을 출시했다. 사진=신세계푸드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는 디저트 업계의 대목이기도 하다. 실제로 송년 모임과 크리스마스 등이 몰린 롯데백화점의 12월의 디저트 판매액은 1~11월 월 평균 매출보다 40% 이상 높으며, 12월의 판매량 중 30% 이상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일주일에 몰려있을 정도로 크리스마스 테마의 케이크와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엔 MZ세대의 디저트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디저트 상품을 단순한 음식 소비가 아닌 유명 명소에서 상품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MZ세대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디저트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통업계가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이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부터 MZ세대 사이 인기 디저트와의 협업, 소식좌를 겨냥한 미니 사이즈 케이크까지 다양하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Universe By Jrilla)’는 제이릴라의 독특한 콘셉트와 세계관을 담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을 출시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화성에서 태어나 지구로 온 고릴라 캐릭터 ‘제이릴라’가 우주적 영감을 받아 화성에서 즐기던 이색 빵을 지구에 선보인다는 스토리와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론칭된 베이커리다.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대회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한 김동석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케이크 ’스노이 트리랜드’를 선보였다. 스노이 트리랜드는 바닐라빈이 가득한 바닐라 크림과 제피르 화이트 가나슈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화이트 초콜릿 케이크다. 케이크 위에는 트리 오너먼트 모양의 초콜렛 토핑을 얹었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케이크 시트 대신 독일의 전통 과자 바움쿠헨을 사용한 ‘크리스마스 로제타’, 블루베리와 딸기 등이 혼합된 베리류 토핑을 넣은 생크림 케이크 ‘트리베리 바스켓’, 밀크 가나슈와 다크 가나슈가 조화를 이룬 쇼콜라 케이크 ‘크리스마스 플래닛’ 등 5~7만원 대의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사지는 타르트훌리건 브랜드의 화이트 스트로베리 타르트 상품(왼쪽), 김영모 과자점 브랜드의 헥센하우스 상품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유럽 정통 베이커리 상품부터 인스타그래머블한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테마 디저트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이성당, 아우어베이커리와 옵스, 일리에콩브레 등의 베이커리 브랜드에서는 독일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상품인 ‘슈톨렌’과 이탈리아 밀라노 유명 디저트 상품인 ‘파네토네’를 만나볼 수 있다.

본점에서는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타르트훌리건’은 롯데백화점 바이어와 협업해 개발한 단독 메뉴인 ‘화이트 스트로베리 타르트’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선보이는 단독 메뉴로, 일반 딸기의 약 6배 가격인 ‘만년설 딸기’를 재료로 사용했으며, 12월 21~25일 일별 1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팝업스토어에서는 민트 초코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인 ‘오민초’는 ‘골든 테디베어 케이크’를 일별 한정으로 본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며, 프렌치 디저트 브랜드 ‘라뚜셩트’는 겨울 풍경을 테마로 크리스마스 트리 3단 케이크’, ‘눈사람 트리 3단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본점 본매장의 시즈널 케이크 브랜드 ‘플디’ 매장은 딸기의 단면들이 수놓아진 시그니처 메뉴인 ‘탈기딸기’ 케이크를 선보인다.

잠실점은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근무 경력을 지닌 임하선 셰프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파티셰리후르츠’를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슈톨렌’과 과일 무스케이크를 비롯해 프랑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르 빠스 떵’과 협업해 개발한 메뉴인 ‘미니 샤를롯트 케이크’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 ‘디샤블러썸’의 파블로바 상품과 ‘카페여유’ 브랜드의 ‘과일&초코 케이크’ 등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잠실 에비뉴엘에 있는 김영모 과자점은 크리스마스 테마의 스페셜 디저트인 ‘헥센하우스’를 판매한다. 헥센하우스는 동화 속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을 모티브로 하는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쿠키집 상품으로, 12월 25일까지 김영모 과자점에 매장 방문 및 전화 주문을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해태제과 프리미엄 젤라또 ‘빨라쪼’는 겨울철 가장 사랑 받는 인기메뉴 3가지(초콜라또, 프라골라, 포르마지오)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케이크 3종 ▲루돌프초코 ▲리스트리치즈 ▲산타스트로베리를 선보인다.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 프리미엄 젤라또 ‘빨라쪼’는 겨울철 가장 사랑 받는 인기메뉴 3가지(초콜라또, 프라골라, 포르마지오)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에디션 케이크 3종 ▲루돌프초코 ▲리스트리치즈 ▲산타스트로베리를 선보인다. 케이크를 젤라또로 가득 채운 제품이다.

‘루돌프초코’는 초콜라또(초콜릿)로 만든 루돌프 모양의 케이크로, 네덜란드산 다크초콜릿을 사용했다. ‘리스트리치즈’는 월계관 모양의 둥근 크리스마스 장식 ‘리스’를 표현했고, 미국산 자연치즈로 만든 포르마지오(치즈)로 속을 채웠으며, 국내산 생우유와 크림을 더했다. 케이크 위에서 산타가 선물을 나르는 ‘산타스트로베리’는 프라골라(딸기)로 속을 채웠고, 생크림을 더했다.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5종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초콜릿’ 2종으로 구성됐다. 사진=이랜드

이랜드이츠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5종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초콜릿’ 2종으로 구성됐다.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는 기존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에 고급 가나슈를 넣은 프리미엄 쇼콜라 케이크 2종이 새롭게 추가된 ▲홀리데이 파인트리 ▲1KG 베리 포레스트 ▲스노우 쁘띠 엔젤 ▲가나슈 스윗 밸리▲쇼콜라 윈터 빌리지 5종으로 구성된다. 대표 상품인 ‘1KG 베리 포레스트’는 지난해 한 해 가장 먼저 완판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10월 신설된 프리미엄 초콜릿 전문 라인 ‘르 쇼콜라 프랑제리’도 크리스마스 에디션 초콜릿인 ▲노엘 드 봉봉 에디션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노엘 드 봉봉’은 수석 쇼콜라티에 손길로 탄생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초콜릿 세트로, 르 쇼콜라 프랑제리의 대표상품인 ‘비쥬 드 봉봉’을 재해석해 영원한 소망의 의미를 담아 트리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최근 떠오른 최근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에 맞춰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를 출시했다. 사진=던킨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최근 떠오른 최근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에 맞춰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를 출시했다. ‘시크릿 홀 케이크’ 2종과 ‘잔 케이크’ 2종이다.

시크릿 홀 케이크 2종은 커팅 후 안쪽의 시크릿 크림을 확인할 수 있는 콘셉트로 크랜베리 시트에 레몬 글레이즈를 올리고 레몬 커스터드 필링을 채운 ‘레몬 커스터드 멜팅케익’, 초콜릿 시트에 다크초콜릿과 가나슈 초콜릿 크림을 더한 ‘초코 가나슈 멜팅케익’으로 구성됐다.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자르면 케이크 안에 채워져 있던 크림이 스르륵 흘러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케이크는 던킨의 일부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던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던킨은 11월 18일, 혼자 케이크를 즐기고 싶은 1인 가구나 홀 케이크를 나누어 먹는 것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을 위해 ‘잔 케이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잔 케이크는 재사용할 수 있는 소재의 와인잔에 담겨 있어 취식 후 세척해 주면 캠핑이나 피크닉, 홈파티 등에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잔 케이크 구매 시 와인잔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포함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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