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2.20 17:35:56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환경부는 2011년부터 해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한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은 2021년 정부 권장 감축 목표율인 32%를 달성한 기관과 기준 배출량 1000톤 이상 기관 중 감축률이 높거나 상승한 15개 공공기관이다. 이 중 지자체는 서울 중구와 전남 여수 두 곳뿐이다.
중구는 기준 배출량 8783톤, 2021년 배출량 5034톤으로 순감축률 42.6%를 기록, 전년과 비교해 감축률이 8.1% 올랐다.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메탄 등 대기 중 가스를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지난달부터 청사 내 일회용품 안 쓰기 실천으로 매달 약 264㎏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한 번의 성과로 그치지 않고, 후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고자 전 부서가 합심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