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청소년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창업 아이템으로 프리마켓을 운영하며 경제를 배우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2월 16일 ‘청소년CEO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창업 아이템을 판매한 수익금 90만 5000원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을 개발하고 경제 관념을 키우기 위해 ‘청소년CEO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립금천청소년센터와 함께 3월 참가자를 모집해 12~19세 학생 22명이 참여했다.
5개의 창업 동아리를 구성해 창업 체험 교육,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습 과정을 거치면서 창의적인 사고와 경제적 지식을 배웠다.
지난 11월 19일 열린 금천청소년연합마당에서는 청소년CEO가 직접 제작한 음료, 액세서리, 방향제, 무드등, 그립톡 등 15종 아이템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운영했다. 프리마켓은 온라인으로도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프리마켓 판매수익금은 금천미래장학회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창업 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