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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그림에서 추상화까지... 김연옥 작가, 서울아트쇼에서 만난다!

달항아리 그림과 추상화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 자연이 주는 자유, 다양한 컬러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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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12.20 17:11:41

겹, 91x100cm, mixed media, 2022. 사진=김연옥 작가 제공

12년 동안 주로 달항아리 그리는 작업을 이어온 김연옥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서울아트쇼(코엑스 1층 A홀, 12월 21~25일)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해왔던 달항아리 작품과 지난해부터 시작한 추상화 작품 등 총 22점이 출품된다.

김 작가는 천을 한 줄씩 자른 다음 접어 붙여 입체적인 화면을 만들고 그 위에 달항아리 그림을 그려 넣는 독특한 작업 방식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생긴 화면의 그림자가 주는 변화와 역동성이 작품의 독특한 매력이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추상화를 그리게 된 걸까.

play of color, 30x30cm, 2022. 사진=김연옥 작가 제공

“3년 전부터 충남 당진 시골집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왔어요. 자연 속에 있으니 이제 다른 게 보이는 거예요. 바람, 태양, 숲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색을 다양하게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달항아리 그림에서는 파스텔톤이나 조용한 색채를 썼거든요. 추상화를 통해 여러 색을 쓰면서 바람처럼 자유로워지고 싶었어요.”

김 작가는 아트쇼의 특성상 일반 전시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관람객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특히 달항아리 그림에서 추상화로 옮겨가는 과정을 많은 관람객과 나눌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는 김 작가는 이번 전시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과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 인근 와이아트갤러리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는 김 작가는 전시가 끝나면 다시 숲으로 돌아간다.

김연옥 작가. 사진=김연옥 작가 제공

김연옥 작가는...
경기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케이슨23, 장은선갤러리, 인사아트센터 등에서 총 21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김연옥 류지안 2인전(526갤러리), 김연옥 최영욱 2인전(갤러리 WE) 등 단체전을 열기도 했다. 한국미술협회, 창작미술협회, 인천시초대작가, 경인미술대전초대작가이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인천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관련태그
김연옥 작가  서울아트쇼  달항아리  겹  play of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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