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이 해마다 진행하는 ‘사랑나눔기금’으로 2억4000여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기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동안의 급여 끝전을 모아 마련했다.
지난 13일 열린 기탁행사에는 현대건설 노동조합 김기년 사무국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모은 성금은 현대건설 국내외 사업장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다.
현대건설의 사랑나눔기금은 2010년 처음 시작해 올해까지 12년째 진행 중이며, 그간 약 38억 원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됐다.
임직원 성금은 그간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조지아 IT교실 지원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및 태양광 설비 설치사업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및 재난안전 경안전모 배포 △종로지역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등에 사용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