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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여야, 계묘년 새해 민생예산 전격 합의

김길성 중구청장 “다양한 정책으로 주민들 찾아뵙게 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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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30 15:03:25

29일 중구의회 여야 대표가 합의문에 서명하고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가운데가 김길성 중구청장. 사진=중구청

본예산 심의로 갈등을 빚었던 중구의회 여야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둔 29일 민생예산에 전격 합의했다.

이날 오후 1시 소재권 의원(국민의힘)과 윤판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중구청장실에 모여 “구민 행복과 복리 증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여야 대표는 침체한 국내외 경제 상황에서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한 목소리를 내고, 특히 암울한 여건에서 구민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갈등과 반목을 넘어 대승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자고 의견을 같이했다.

여야는 이날 공동으로 서명한 합의문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임시회를 개최해 2023년 본예산 삭감액을 추경을 통해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삭감됐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심 개발과 민생 예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안전·교육·문화 사업 등이 내년 추경 예산에 반영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청의 1200여 직원은 언제든 구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여야의 배려와 화합으로 만들어낸 희망이 중구 전체로 쏘아 올려져, 2023년 새해에 다양한 정책으로 구민들을 찾아뵙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중구의회  민생예산  계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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