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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외국인? 대한축구협회 , 독일 출신 미하엘 뮐러 선임... 국가대표 감독은?

이용수 사퇴, 뮐러 위원장의 첫번째 당면 과제는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 네티즌 “감독도 독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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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1.04 17:21:30

축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으로 선임된 독일 출신 미하엘 뮐러. 사진=KFA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이용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해 이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현재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인 미하엘 뮐러(58) 씨를 새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대표팀 육성과 관리를 책임지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에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출신의 뮐러 위원장은 지난 2018년 4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교육 강사로 부임한 이후, 그해 가을부터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로 10년동안 활동했다. 독일 U-15와 U-18 대표팀 코치를 맡은 바 있으며, U-21 대표팀의 스카우터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유럽의 선진 축구를 직접 경험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 5년간 활동하면서 유소년부터 프로, 대표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구의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선수와 지도자 육성 등 대한축구협회의 정책 수립에도 큰 역할을 해 온 만큼 훌륭히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뮐러 위원장은 업무를 함께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을 새로 선임한 뒤, 다음 주에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위원회 운영에 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뮐러 위원장의 첫번째 당면 과제는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이다. 이를 위해 전임 이용수 위원장 체제하에서 준비한 1차 감독 후보군을 놓고 새롭게 구성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해 축구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뮐러 위원장의 국적을 언급하며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용수 전 위원장은 “처음 임명될 때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가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대회가 끝난 뒤 전력강화위원장과 부회장직 사임 의사를 협회에 전했다. 새로 선임되는 전력강화위원장이 새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대표팀이 더욱 발전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라며 사퇴 인사를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미하엘 뮐러  국가대표전략강화위원장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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