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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조 3000억…전년 대비 69%↓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외환경 불확실성 속 메모리 사업 수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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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1.06 11:07:28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4조 3000억 원의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6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4조 3000억 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6일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8%,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5조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301조77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 설명 자료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사업이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며 “스마트폰 판매도 둔화되며 전사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메모리 사업은 글로벌 고금리 상황 지속과 경기 침체 전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로 고객사들이 긴축재정 기조를 강화했다. 이에 전반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구매 수요가 예상보다 대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공급사들의 재고 증가에 따른 재고소진 압박 심화로 가격이 분기중 지속적으로 하락해 가격 하락폭도 당초 전망 대비 확대되며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6일부터 문의사항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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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실적  4분기  실적  매출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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