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더 젊고 감각적이게”…롯데마트, ‘더잠실체’ 공개

“먹거리뿐 아니라 고객에게 닿는 모든 것이 고객과 소통하는 매개체”

  •  

cnbnews 김금영⁄ 2023.01.06 13:55:33

롯데마트가 폰트릭스와 손잡고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를 다음달 1일 공개한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폰트릭스와 손잡고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를 다음달 1일 공개한다. 롯데마트는 먹거리 뿐 아니라 고객에게 닿는 모든 것이 롯데마트와 고객이 소통하는 매개체라는 판단아래, 롯데마트만의 자체 서체인 ‘더잠실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에브리데이 뉴 스토어(Everyday NEW Store)’라는 비전에 맞춰, 매일매일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담기 위해 약 10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10여 명의 MZ세대 신입 디자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측은 “더잠실체에는 롯데마트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녹여냈다”며 “롯데의 헤리티지가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 ‘잠실’을 서체의 이름으로 선정했으며, 국문, 영문 외에도 롯데마트가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까지 개발해 롯데마트의 미래 정체성도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체 디자인은 과거 양잠을 하던 잠실에 롯데그룹이 터를 잡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담아, 누에가 뽕잎을 먹기 위해 머리를 드는 모습, 누에고치를 만드는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모습 등에서 착안해 표현했다”며 “또, 가독성을 고려한 단단하고 안정적인 글자 틀을 바탕으로 자소, 획, 스킨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전달을 위해 단일 서체로 개발하되, 다양한 사용 경우를 고려해 6가지 굵기로 세분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용도 모두에 활용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에도 롯데마트 행복, 드림, 통큰체 3가지 서체를 출시해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 건, 사용 사업체 40곳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첫 서체 출시 이후 12년이 지난만큼, 현재의 롯데마트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새로운 서체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더잠실체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새로 개발한 더잠실체를 매장 내 홍보물, 사인물, 가격표, 인터넷 홈페이지, ‘롯데마트고(GO)’ 모바일 앱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문서, 명함, 사원증 등에도 더잠실체가 적용된다. 일반 고객들에게도 다음달 1일부터 롯데마트 공식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할 예정이다.

서현선 롯데마트 디자인경영실장은 “서체는 회사의 언어인 만큼 새롭게 변화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사용성과 범용성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서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글자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롯데마트  폰트릭스  더잠실체  롯데그룹  롯데마트GO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