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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거리뿐만 아니라 책도 꽃으로 물들었다

한뼘공원·옥상녹화… 그간 가꾼 도심 속 꽃길 기록 책으로 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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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1.09 17:04:19

‘꽃으로 물들다, 중구’ 29페이지에 소개된 ‘골목길 한 뼘 공원 조성’ 내용.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그간 도심 정원을 가꾸고 여러 꽃길을 만든 흔적들을 책으로 엮었다. 제목은 ‘꽃으로 물들다, 중구’다.

중구는 녹지 면적이 넓지 않아 틈틈이 도심 속 빌딩숲과 나무숲이 잘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조성해 왔다. 공원과 가로변은 물론, 동네 자투리땅도 찾아내 푸르게 변신시켰다.

그렇게 ‘꽃길 명소’ 일곱 곳이 만들어졌다. 퇴계로·동호로 등 가로변 띠를 이뤄 펼쳐진 녹지 위에는 장미, 튤립, 수국, 백합이 화사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특히, 지난겨울 다산동 마을마당을 비롯한 중구 관내 곳곳에 알알이 뿌리를 심어둔 튤립은 오는 4월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개화해 봄의 전령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책자는 2012년 한 해 동안 새롭게 단장한 공원, 한뼘정원, 옥상녹화, 꽃길 등 17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도 곁들여 이해를 도왔다. 

제작한 300부는 동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중구 홈페이지에서 ‘꽃으로 물들다’를 검색하면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녹지대를 확충해 구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껜 작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애쓴 흔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남았다”며 “숲·사람·건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올 한해도 골목 어귀마다 꽃과 나무를 풍성하게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꽃길  한뼘정원  옥상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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