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3.01.10 08:59:16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월 19일과 20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제175회 정기연주회 ‘음악 音樂’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 비발디의 합창음악 ‘Gloria(RV589)’부터 현대 합창음악과 동요, 가곡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1부는 바로크 시대의 기악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을 연다. 뒤이어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아름다운 음색으로 비발디의 합창음악 ‘Gloria(RV589)’를 선보인다.
‘Gloria(RV589)’는 비발디가 남긴 3개의 ‘글로리아(Gloria)’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 중 하나로 1713년~1717년 사이에 오스페달레 델라 피에타(Ospedale della Pieta)의 아이들을 위해 작곡되었을 거라 추정되고 있는 곡이다. ‘글로리아(Gloria)’는 극적인 합창과 서정적인 아리아, 화성음악(호모포니)와 다성음악(폴리포니) 등이 명확한 대비를 이루는 뛰어난 대표적 바로크시대 합창음악이다. 대규모 미사곡이 아닌 ‘글로리아(Gloria)’만 독립된 작품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며, 총 11곡으로 구성되어있다.
2부에서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따뜻한 가사·선율이 돋보이는 현대 합창음악·동요·가곡으로 구성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정교한 화음, 아름다운 음성으로 노래하는 이번 연주는 관객들에게 감동 가득한 새해 선물이 될 것이다. 또한 청소년(초・중・고) 및 문화예술인 할인 30%, 토끼띠 할인 20%, 등 다양한 할인 혜택 준비되어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