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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의 짧은 설 연휴,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 절반은 이곳으로...2위는 일본

동남아 54%, 일본 30%, 유럽 7%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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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1.10 11:23:48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연간 이용객은 1천786만9천75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후 최저치를 찍은 2021년(319만8천909명) 대비 460% 증가했다. 사진은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다가오는 설 연휴(21일~24일)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동남아와 일본이 꼽혔다. 4일의 짧은 연휴기간으로 빠르게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이다.


하나투어는 설 연휴 해외여행수요가 1만 5000여 명이고 80% 이상이 동남아와 일본을 목적지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투어가 2023년 설 연휴 여행기간(1월 20~24일 출발 기준) 기획여행상품 예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9일 현재 1만 5000여명이 예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설 연휴 대비 7015% 증가했고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설 연휴와 비교했을 때 52% 회복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비중이 54%, 일본 30%, 유럽 7% 순으로 나타나, 동남아와 일본에 예약이 집중됐다.

동남아 내에서는 베트남이 36%를 차지했고 태국 17%, 필리핀 12% 그리고 대만이 7%로 나타났다. 최근 방역규제가 폐지된 대만은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설 연휴 이후에는 예약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일본 내 비중은 북큐슈와 오사카, 홋카이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출발일별로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21일 출발이 32%, 연휴 전날인 20일이 26%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휴 초반인 20~21일 출발 일 평균 해외여행수요는 22~24일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20일 출발 예약 중 67%는 동남아, 21일 출발 중 45%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설 연휴 상품이 대부분 예약 마감되는 등 여행심리가 되살아난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에는 짧은 연휴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요 여행지의 코로나 19 입국 관련 조치와 관련하여 베트남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관련 의무가 모두 해제되었다. 단, 태국, 필리핀과 일본은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또는 출국 48시간전 시행한 PCR 검사 또는 출발시간 24시간 이내 검사한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의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negative laboratory-based rapid Antigen Test) 제출을 요한다.


대만은 입국 후 7일간 자율방역을 실시하며, 입국일 또는 격리 1일차에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하여 검사 결과에서 음성인 경우 외출을 허용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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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설 연휴  동남아여행  일본여행  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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