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3.01.13 13:25:05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임지연 배우가 화제다.
임지연 배우는 1990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나와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에 개봉한 영화 '인간중독'에서 종가흔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고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다.
최근 유튜버 무비레저는 '더 글로리'에 나오는 배우 중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캐릭터는 누구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문동은'역의 송혜교, '박연진'역의 임지연, '최혜정'역의 차주영, '이사라'역의 김히어라 등 4명의 인물 중 최고의 배우로 임지연이 1등을 차지했다.
31만 명이 투표한 결과, 임지연은 68%로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 글로리'와 함께 임지연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작품은 어떤 게 있을까?
현재 넷플릭스에서 '더 글로리' 이외에 임지연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은 총 6작품이다. 영화 '인간중독', '간신', '럭키', '타짜: 원 아이드 잭', '유체이탈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이다.
2014년 김대우 감독의 영화 '인간중독'은 '김진평(송승헌)’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온주완)’과 그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의 이야기다. 김진평과 종가흔의 불륜 관계로 이어지는 영화다.
이후 2015년 개봉한 민규동 감독의 영화 '간신'은 연산군(김강우) 시절, 임숭재(주지훈)와 요부 장녹수 사이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임지연은 연산군과 임숭재 사이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로 '단희'라는 배역을 맡았다.
또 2016년 이계벽 감독의 영화 '럭키'는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유해진, 이준 배우와 함께 '송은주'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2019년 개봉한 권오광 감독의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인 일출(박정민)이 포커판에 빠져 된다. 이후 팀을 모아 인생을 바꿀 새로운 판을 만들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도박장에서 살아가는 '윤영미'로 등장한다.
2021년 개봉한 윤재근 감독의 영화 '유체이탈자'는 12시간 마다 몸이 바뀌는 사람들과 그들을 쫒는 국가정보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윤계상, 박용우 배우와 함께 '문지아'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지막으로 2022년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1부에서도 임지연 배우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이 시리즈는 2022년 12월 2부까지 공개됐다. 이 작품에서 임지연 배우는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의 배우들과 함께 원작에서는 없었던 '서울'이라는 캐릭터로 명연기를 보여줬다.
한편 '더 글로리'를 시청한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임지연 배우의 연기에 대해 "연기가 찐짜 대단하다", "연기 너무 잘한다", "학력 보니까 한예종 출신이었네", "작품 꾸준히 하면서 연기력이 엄청 좋아졌다", " 이 드라마에서 임지연 배우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악역에 진짜 특화된 배우다",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세요. 매력이 진짜 많다", "연기도 잘하고, 외모도 좋고, 다 가졌네"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